못하는 것이 없는 양형들이 팬텀3 스탠다드에 인스파이어1용 모바일 디바이스 홀더를 부착해 사용하는 걸 봤습니다

http://www.phantompilots.com/threads/inspire-1-tablet-holder-install.63533/

 


인스용 홀더는 국내 리셀러 등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 문제의 너트만 직구!

(외국 포럼에서 본 고정용 너트-Threaded Nut Insert-는 아마존에서 주문했습니다)

 

 

도착한 너트를 보니 기름칠에 색깔도 입혀져 있더군요.

외국 포럼에는 별다른 말은 없었지만 그냥사용하기에 모양새가 좋지 않을것 같아서 사포 800->2000 를 이용해 깔끔하게 미리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그 다음 드릴로 구멍낼 위치를 잡아주고 살찍 표시를 합니다.

위치는 DJI로고 아래 약 7.5mm 지점. (리모컨 안쪽에서 봤을때 가운데 플라스틱 기둥 2mm위)

 

 

 

 

조심스럽게 리모컨 뒤쪽의 나사 4개를 풀르고 분해한 후 가운데 전선을 좌우로 안전하게 옮겨서 잡아주고 드릴/기타 도구를 이용해 구멍을 뚫어줍니다.

 

구멍낼때 안에 배선이나 안테나선을 잘못 건드릴 수 있으니 주의!

 

너트와 고정용 볼트가 들어갈 것이어서 제 경우 크게 뚫었습니다. 너트 때문에 안쪽에 지지하던 플라스틱도 잘라냈고요.

고정볼트가 없다면 구멍은 훨씬 작게 해야겠죠.

작업은 볼트 크기와 비교해가면 조금씩 넓혀가며 작업했습니다.

 

너트를 조여서 리모컨 본체에 단단하게 고정한후 다시 역순으로 리모컨을 조립합니다.

 

 

 

 

외국 친구들은 쿨하게 잘 고정된다고 말하고 아무 설명없이 넘어갔는데 사실은 리모컨 모양 자체가 다르기때문에 칼같이 맞을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위쪽 사진을 보면 1번 부분을 단단히 고정하면 2번 부분은 저만큼 씩이나 유격이 생기게 됩니다.

그냥 힘줘서 결합시키면됩니다.(이것때문에 흔들림없이 더 단단히 고정되는건 함정)


팁이라면 1번부분을 완전하게 체결하지말고 아주약간(0.5mm정도) 풀어서 살짝 덜렁거리는 상태로 두고 힘을 살짝 주어 2번 부분을 연결하면 좀더 수월하고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이제 완성!

 

이전 염가형 버전 작업 버전에 비해 금전적으로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만 완성도나 사용 편의성으로 봤을 때 이쪽을 추천해 드립니다.

댓글

 

 

팬텀 3 스탠다드의 경우 저렴한 만큼 프로버전이나 이후 출시된 제품보다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거치대 크기가 작아서 태블릿을 올리 수가 없다는 겁니다.

 

조종하려면 아무래도 화면이 큰게 좋아서 스탠다드용 태블릿 거치대를 찾아 주문해 보았습니다만...

설치해보니 보니 기둥이 짧아서 조종기 레버를 가리네요.

이리 저리 아무리 위치를 바꾸어보아도 8인치 갤럭시탭S를 거치하기엔 무리가 있더군요.

사실 7인치를 올려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것 같습니다. 돈만 날린...

 


낙심하고 있던 차에 집게를 이용해 태블릿을 거치하는 글을 보고 http://cafe.naver.com/dronplay/93364 

집에 있는 물건으로 어찌어찌 돈안들이고 빨리 해결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도해보았습니다.

 

 

방법은 집게가 집을 수 있는 위치에 걸이를 만드러 주는 방식이고 사용한 재료는 프라판(플라스틱판, 연질PS판)입니다.

아크릴판 같은건데 좀더 가공하기 쉽고 플라스틱 접착제로 붙일 수 있는 장점이 있죠. (프라모델 만드는 취미가 있다보니...:)

아크릴이나 기타 집게의 힘을 받을 만한 판이면 뭐든 가능할거라 생각됩니다.

 

 

 

 

 


일단 적당한 크기로 길게 자른 후 라이터를 이용해 살짝 녹여서 걸어 줄 부분에 맞게 S자 모양으로 구부렸습니다.(책상 모서리등을 이용해서 각지게 구부렸습니다)

 

 

 

 

 

ㄷ자 모양으로 만들어 떨어지지 않도록 태블릿을 잡아주게 한 번 더 가공해 주고 잘라낸 나머지 부분으로 태블릿 뒷판을 지지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만든 두 조각을 접착제로 붙여서 이어주고 마무리 하면...

 

 

 

 


이렇게 리모컨을 직접 손대지 않고 태블릿을 거치 할 수 있게 됩니다.

만들 당시에는 신이 났었는데 사실 오래 쓰진 않았어요. 따로 부품 들고 다닌다는게 의외로 불편한데다가 모양새가 아름답지가가 않거든요.

 

그래서 고급형 태블릿 거치대를 작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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