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S30을 받기전에 도색해버려서 색상 변경 불가...친구가 이 색이 맞다 하였는데...패드와 완전 다르다ㅠ,.ㅠ

 

NES Classic...을 사지 못해 만든 라즈베리파이 케이스입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라즈 콘솔 케이스 공제나 참여했어야 했는데 싶어요.

 

시작은 NES 클래식을 쉽게 구입할 거라 생각했던 나의 큰 착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안돼, 안팔아. 팔생각없어. 빨리 돌아가. 아마존 개객기

 

이놈들 발매하면 메일 보내준다더니...메일이고 뭐고 나오자마자 품절.

때마침 바탑 아케이드를 만들려고 준비하다가 그만 두는 바람에 남게된 라즈베리파이3 (Raspberry pi 3)가 있었답니다.

 

그래 NES 클래식이 뭐 별거냐. 레트로파이 사용하면 훨씬 더 좋지!

 

그래서 슥삭슥삭 아무 생각없이 굴러다니던 프라판을 이용해 만들기 시작해 봤습니다. 프라판 정도는 다들 집에 비상용으로 다 있으시잖아요 :)

스캐치업 한 번 안돌리고 그냥 만들다 보니 바보같은 실수를... 프라스틱 두께를 빼먹고 밑그림을 그렸더군요. 다시 그리고 자르고 삽질 끝에 대략 모양새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 멈췄어야 했는데...

 

이제 부터는 디테일 작업. 깍고 갈고 다듬어 갑니다.

네, 다음 난장판...

 

뭔가 많이 생략된 것 같은 건 당신의 착각..

 

 

 와..완성이다. 수정은 없다! (지금은 플라스틱 가이드를 빼내고 방열판 설치했습니다)

 

안에 라즈베리파이를 쑤셔 넣고 이제서야 또 한가지를 알게 됩니다... 마이크로SD 슬롯을 생각해서 뚜껑을 열고 바꿀 수 있게 하려고 했는데 높이를 생각하지 않아서 맨손으로는 메모리를 뺄 수가 없다는 걸 말이죠.

그래도 고도의 집중을 하면 할 수 있으니 애써 무시해 봅니다... 일단은 완성.

보면 아시겠지만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로고! 닌텐도 로고를 넣어야 겠는데 손으로 그리는 건 불가능하고...

방법을 찾아보니 폼텍에서 잉크젯 프린터용 투명 스티커용지가 있더군요! 바로 주문해서 동생집에 달려가 컬러로 출력해서 붙여봤습니다.

 

화룡점정. 닌텐도 로고!

뒤쪽 연결단자는 이렇게... HDMI 이더넷, 전원(microUSB)

 

 

컨트롤러도 깔맞춤

 

 

바탑 안만들고 남은 부품으로 조이스틱도 NES분위기로 만들고 NES30도 주문에 분위기 내봤습니다.

사진 찍을때 옛날 분위기 내느라 NES30은 유선 연결했는데 사용할때는 블루투스로 무선 연결해 사용중입니다.

LED,전원,리셋 모두 이상없이 동작 확인!

 

사진 찍은지 좀 오래되어서 지금하고는 약간 다른데 라즈베리파이3가 생각보다 발열이 있어서 방열판을 추가로 부착하고 3v 단자에 연결해 팬 속도도 줄여놓았습니다.

 

사실 만들면서 든 생각은..3D 프린터 싸지면 사다가 이런 삽질 그만해야지 하는 생각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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